이탈리아 가수 밴디도가 최근 유럽에서 히트시킨 댄스곡 '바모스 아미고스(Vamos Amigos)'가 가수 이정현의 노래 '와'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세라와 파리나의 공동 작곡으로 돼 있는 '바모스 아미고스'는 '와'와 리듬과 멜로디가 흡사한 데다 지난 5월 국내 발매된 편집음반 '볼케이노2'에 실리기도 했다. 최준영씨는 '볼케이노2'발매 직전 지인으로부터 유럽에서 히트하고 있는 노래 '바모스 아미고스'가 '와'와 비슷하다는 제보를 듣고 표절사실을 확인했으며 방증자료를 수집하는 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밝혔다. 최씨의 해외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워너채플이 이탈리아에 문의한 결과 현지 음반사도 표절혐의를 사실상 시인하며 합의에 나설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