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정식 명칭은 몽골리아. 수도는 울란바토르다. 한반도보다 7배나 크다. 해발 1천6백m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다. 국토의 40%는 사막이다. 인구는 2백50만명. 94%가 라마교(티벳불교)를 믿는다. 화폐단위는 투그리크. 미화 1달러에 1천80투그리크 정도 한다. 요즘 일교차가 심한 편이다. 한낮은 섭씨 30도를 넘고, 밤에는 10도 내외로 떨어진다. 한국보다 1시간 늦지만 4월부터 서머타임제를 실시중이다. 대한항공이 매주 월.목 2차례 직항편을 운항중이다. 몽골항공은 매주 월.화.수.금.일 5회 항공기를 띄운다. 7월이면 칭기즈칸으로부터 이어져 온 몽골 최대의 축제인 나담축제가 열려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향한 민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진다. 한국인에게는 아직 생소한 말타기체험을 쉽게 할 수 있다. 말타기에 자신있는 사람이면 끝이 보이지 않는 대평원을 맘껏 달려 볼 수도 있다. 울란바토르 남쪽 고비사막은 몽골국토의 30%를 차지한다. 이곳에서는 공룡화석도 볼 수 있다. 백야현상으로 오후 10시가 넘어야 어두워진다. 그때부터 하늘 가득 총총한 별들의 축제를 볼수 있다. 울란바타르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져 있는 테를지국립공원이 아름답다. 원통형의 게르에서 몽골인들이 즐겨 먹는 전통요리 '허르헉'을 맛보자. 토막낸 양고기를 불에 달군 돌의 열로 익혀 먹는데 간간하다. 몽골에서는 손가락으로 사람을 가리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가락으로 사람을 가리키면 자신을 동물로 취급한다고 여긴다. 한경아카데미(02-3604-881, www.bizhappyschool.com)와 리츠월드(02-777-4131, www.ritzworld.co.kr)는 '몽골.바이칼 대체험' 상품을 내놓았다. 몽골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러시아 바이칼호도 둘러본다. 7박8일상품(1인당 1백59만원)은 7월21일, 28일, 8월4일 출발. 14박15일상품(1인당 1백85만원)은 7월22일, 29일 떠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