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탈리아전 골든골의 주인공 안정환이 네티즌으로부터 최고의 데이트 상대로 뽑혔다. 연예전문 인터넷방송국 스타코리아(www.starkorea.co.kr)가 11∼20일 이용자 1천412명에게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축구선수'를 물어본 결과 안정환은 응답자의 53.6%에 해당하는 757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아 단연 1위에 올랐다. 잉글랜드의 `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은 23.9%의 지지를 얻어 2위에 랭크됐고 잉들랜드의 마이클 오언(8.4%), 차두리(6.4%), 유상철(5.2%), 프랑스의 지네딘지단(2.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영화전문 인터넷 포털 사이트 키노네트(www.nkino.com)가 지난 5일부터 `영화에 출연해도 손색이 없는 외모를 지닌 축구선수'란 설문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도 안정환과 베컴은 각각 56%와 35%의 득표율로 나란히 1ㆍ2위를 달리고있어 한일 월드컵 최고의 `꽃미남'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