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아론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엔젤」과 재미유학생 조예원 감독의 「트라일레머(Trilemma)」가 8월 22∼29 일본에서 개최될 제9회 히로시마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경쟁부문은 단편만을 대상으로 하며 「엔젤」과「트라일레머」는 73편의 출품작과 함께 대상과 히로시마상 등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지난 2000년 8회 영화제에서는 이명하 감독의 「존재」가 데뷔상을 받았다. 「마리이야기」와 함께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도 진출했던 「엔젤」은 현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상영중이며 7월 21∼26일 미국텍사스에서 개최 예정인 시그래프 컴퓨터애니메이션페이트벌에서도 초청장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