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6일 남원지역의 수은주가 섭씨 34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전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정읍 33.2도를 비롯해 임실 32.7도, 전주 32.6도 등도내 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평년보다 7도 가량 높은 기온으로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했으며 일부는 수영장과인근 계곡 등에서 더위를 식혔다. 전주기상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월드컵 전주경기 개막일인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