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이광우씨가 5일부터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붓 아크릴 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재현한 누드 크로키를 선보인다. 이씨의 누드 작품에는 숙달된 필력에서 나오는 선의 형태와 질감이 돋보인다. 탄력과 유연성을 갖추었으면서도 자연스러움이 배어 있다. 작가는 "무작정 노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인간의 처절한 내면을 개방과 절제의 조화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11일까지.(02)733-9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