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열리기 전날인 오는 30일 중부와 경상북도 지방에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30일 전국이 흐리겠다"며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지방은 곳에 따라 한때 비가 조금 온뒤 개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내릴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월드컵공원과 잠실한강공원 등에서 펼쳐질 전야제 행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컵 개막일인 오는 31일에는 전국이 흐린 후 개겠으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