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잔뜩 찌푸린 날에는 하수구와 화장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가 더욱 심해진다.
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가 저기압에서 더욱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저기압이 대기를 감싸면 상승기류가 억제된다.
이로 인해 악취가 증발되지 못하고 지면과 가까운 곳에 머물게 된다.
냄새를 통해서도 기상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셈이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더클래식2024 시리즈4’가 5월 3일과 4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윤한결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이틀간 연주한다. 28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연당 10명을 뽑아 R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29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고흐에게 야박하게 돈을 받은 화랑고흐의 ‘페르 탕기의 초상화’에서 페르 탕기는 고흐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친 것일까? 화방을 운영하는 탕기는 물감 등 그림 도구들을 팔 때 뭐든지 거저 준 적이 없다. 친한 화가가 무일푼일 때는 공짜로 줄 만도 한데 ‘현자’로 묘사된 인물치고는 참 야박하다. 하지만 이것은 그가 터득한 삶의 지혜였다. - 철학자 김동훈의 ‘고흐로 읽는 심리 수업’● 감상하는 순간 모든 게 바뀌는 재즈재즈는 ‘감상하는 순간 모든 게 바뀐다’고 말하고 싶다. 재즈의 즉흥성은 다른 음악처럼 정해져 있는 줄거리로 진행되는 게 아니다. 작곡자나 연주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알 수 없는 음들의 파동 속에서 감상자들은 저마다의 상상을 펼친다. 이 즉흥의 순간 만들어지는 우연성에 긴장감이 있다. - 재즈평론가 남무성의 ‘재즈와 커피 한잔’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힐러리 한 & 해플리거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 ‘듀오’가 5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뮤지컬 - 더 트라이브뮤지컬 ‘더 트라이브’가 5월 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조셉과 끌로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