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태종 김도용 종정은 7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에서 "우리가 진실한 불자로 거듭날 때 부처님 오신날의 등불이 환히 밝혀진다"고 말했다. 김 종정은 "현재는 순식간에 과거가 되고 미래는 어느새 눈앞에 와 있으며 존재는 인연 속에 있고 세월은 존재 속에 있다"며 "이 도리를 바르게 보면 이 사바의 땅에 부처님이 오시고 불화와 갈등은 사라지며 자비와 평화가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