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라산 성판악에 최고 104.5㎜의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한라산 성판악과 어리목에 이날 7시 현재까지 각각 104.5㎜, 53.0㎜의 비가 내렸으며 제주시 지역에도 16.5㎜가 내렸다. 또 서귀포시 33.0㎜, 북제주군 한경면 26.5㎜, 남제주군 성산포 15.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제주도 앞바다(연안바다와 우도-성산항로 제외)와 먼바다에는 6일 오전 7시부터폭풍주의보가 발효돼 제주-추자-벽파-목포항로 컨티넨탈호와 제주-추자-완도항로 온바다페리1호, 남제주군 대정-마라도항로 삼영호 등이 운항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오후 늦게나 밤에 그치고 폭풍주의보도 저녁에 해제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