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술견본시장인 "마니프(MANIF)2002 서울국제아트페어"가 오는 5월 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마니프전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국내 작가 58명,외국작가 26명등 1백30명의 평면 입체 설치 등 1천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메인"전에는 류민자 김용철 이철량 허달재 정우범 김근중 박찬갑 정강자 등 중견작가들이 참가한다. "비젼"전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작가들로 모용수 이인 임종두 서희선 윤보숙 변대용 양성훈 정현진 권희연 손진아 등 58명이 작품을 출품한다. 외국 초대작가로는 1966년 베니스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하고 키네틱아트의 선구자인 아르헨티나 작가 훌리오 파크를 비롯 이탈리아 조각가로 올림픽조각공원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을 설치한 마우로 스타치올리,파리 오르세박물관 입구에 거대한 벽화를 제작한 프랑스의 기 루즈몽 등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 초대전으로 역대 마니프 수상작가들인 고영일 이두식 장순업 차대영 최만린 김재학 송수련 장혜용 씨 13명이 참여한다. 이번 마니프전에는 두산그룹 신동아그룹 금남산업개발 네오필름 등 10개 기업이 후원자로 참여했다. 후원기업들은 1천만원이상을 조직위원회측에 후원금으로 제공하는 대신 원하는 작품을 우선 구입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5월 14일까지. (02)514-9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