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갑오농민혁명계승사업회는 15일 제35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를 5월 10-12일 전북 정읍시 정읍천변 특설무대와 황토재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자주.상생의 길'이란 주제로 혁명의 발상지 정읍에서 열리는 기념제는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발통문 백일장과 가장행렬, 녹두장군 씨름대회와 차 시음대회, 유적지 순례 등 역사체험 행사가 베풀어진다. 특히 올해는 덕성여대 노용필 교수와 목포대 고석규 교수, 전북대 신규현 교수 등이 참여하는 '집강소를 통해본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학술 토론회가 내장산 관광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특설무대에서는 전야제를 비롯한 기념식과 국악한마당, 전통 무예시범과 시민.학생 한마당, 신명마당 등이 열린다. (정읍=연합뉴스) 박희창 기자 changhi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