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식 주례로 가장 모시고 싶은 사람은 탤런트 최불암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피어리(www.pierry.co.kr)가 1∼4일 20∼30대 회원 4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불암씨는 14.2%의 지지를 얻어 최고의 주례 선생님으로 꼽혔다. 응답자들은 최씨가 "다정다감하고 친숙한 아버지 같은 이미지와 다방면에 걸친 깊이 있는 인생철학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2.4%), 김대중 대통령(8.6%), 영화배우 안성기씨(7.1%), 전문MC 임성훈씨(5.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결혼식 사회자 감으로는 최수종(15.7%), 한석규(11.1%), 박경림(9.8%), 신동엽(8.9%), 배용준(8.0%) 등 연예인들이 주로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