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이 영상 14도 안팎을 기록한3월 네번째 일요인인 24일 충청지역 주요 유원지와 유명산 등에는 봄 기운을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크게 붐볐다. 계룡산 국립공원과 대둔산, 칠갑산 도립공원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7천여명의등산객들이 찾아 화창한 봄 날씨를 즐겼고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과 꿈돌이랜드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또한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대청호, 청주동물원, 청주 상당산성 등에도 연인, 가족 등 1만5천여명의 상춘객들이 찾아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이밖에 농촌 들녘에서는 농부들이 아침 일찍부터 비닐하우스에 채소 모종을 심거나 과수 가지치기, 거름주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오후 들어 대전.청주지역 백화점 주변 도로는 쇼핑객들이 몰고 온 차량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으며 경부, 중부고속도로, 주요 국도도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ywy@yna.co.kr (충청=연합뉴스) 윤우용.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