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출판만화산업 지원에 나선다. 문화관광부는 국내 출판만화의 창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만화 전문서점 개설에 40억원, 만화잡지 발간에 30억원 등 총 70억원의 융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부는 "만화산업은 문화콘텐츠산업의 기초임에도 그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달리 산업적 관점의 체계적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만화계의숙원이던 만화 전문서점이 개설되고 새로운 만화잡지가 창간되는 등 유통.창작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자지원은 다음달 23일까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신청을 받아 3월초에 이뤄진다. ☎2166-2084, www.kocca.or.kr.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