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치의 부리 =갈라파고스군도에서만 20여년간 사는 핀치라는 새의 부리를 관찰하며 매일 눈앞에서 일어나는 자연선택과 진화의 실상을 담은 책. 죽은 동료의 피를 먹기도 하는 흡혈 핀치, 채식성 핀치, 진드기를 먹는 핀치 등 먹이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된 부리를 가진 핀치를 통해 진화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상임을 입증한다. ( 조너던 와이너 지음, 이한음 옮김, 이끌리오, 1만3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