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중인 발레리나 강수진(34)씨가 지난 12일 독일에서 결혼했다. 배우자는 터키 출신의 튄치 쇼크만(40)씨로 두 사람은 이날 슈투트가르트 시청에 결혼신고를 했으며 정식 결혼식은 상반기 발레시즌이 끝나는대로 한국에서 치를예정이다. 터키 문화계의 유명인사들인 부모 밑에서 성장한 쇼크만씨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강씨와 교제해 왔다. 90년대 초반부터는 강씨의 개인매니저를 맡아왔으며 3년 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나온 뒤 만하임 발레단에서 무용수들을 가르치는 발레마스터로 일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