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10분)=2년 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하는 우종한씨(61·경기도 여주).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더 어려웠던 그는 아내의 사진을 들고 다니기 시작한다. 차를 운전할 때는 보조석에 소중하게 사진을 태우고 다니고 때로는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사진과 대화를 하기도 한다. 우씨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어본다. □KBS특별기획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KBS1 오후 10시)=한때 세계 정계와 언론계 경제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주요 인물들로부터 21세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살펴본다. 제2편 ''리콴유의 일등국가 만들기''에선 싱가포르의 리콴유 전총리로부터 일등국가를 만들기 위한 지도자의 조건에 대해 들어본다. 또 그가 추구하는 동아시아의 가치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 햇살이 나에게(MBC 오후 9시55분)=연우는 엄마 연숙이 최태경 사장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연우는 집으로 돌아온 연숙에게 태경이 친아버지인지 묻는다. 연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연우는 직감적으로 태경이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눈치챈다. 한편 연우가 아파서 고향에서 올라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은 동석은 속초로 향한다. 하지만 그런 동석을 의심스러워하는 준희의 호출에 다시 차를 돌린다. □학교이야기 ''돈주고 못 사는 것들''(EBS 오후 7시50분)=최근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겨울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의 고생담을 들어보고 그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주는 오빠는 편애하고 자신만 구박하는 엄마에 대한 반발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찹쌀떡 장사를 하면서 민주는 돈의 소중함을 알고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