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씨의 대하소설 ''토지''(전21권)가 나남출판에서 재발간됐다. 기존의 신국판보다 약간 작은 양장본으로 만들어 들고 다니기 편하도록 했다. 중년층 이상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활자 크기를 키웠고 어려운 사투리는 괄호 안에 뜻풀이를 넣었다. 그동안 ''토지''는 1994년부터 솔출판사에서 출간됐지만 98년 출판권 반납과 함께 절판됐다. 나남출판은 이번에 출간된 1권 구입 독자들에게 ''토지인물사전''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