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니엔터테인먼트(대표 최계훈)의 "졸라맨"은 엽기토끼 "마시마로"처럼 플래쉬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출발했다. 인터넷상의 인기를 기반으로 TV 광고에도 사용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졸라맨은 인터넷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완구와 문구류 등 다양한 캐릭터상품으로 개발돼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커니엔터테인먼트는 다소 엉뚱하고 귀여운 졸라맨을 내년엔 TV애니메이션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케니엔터테인먼트는 졸라맨은 사랑을 바탕으로 정의와 의리로 뭉친 사내라고 말한다. 소심하며 어리벙벙하지만 바른 사나이를 지향하는 졸라맨은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구멍난 민생치안에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연구실에서 백일간 마늘과 삼겹살을 먹으며 험난한 이 세상을 수호하기 위한 "졸라맨 파워 변신 셋트"를 만들어낸다.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얼른 "수퍼 액션 메가 히어로-졸라맨"으로 변신해 악을 물리친다. 사랑과 정의의 수호자인 졸라맨의 버릇은 아무곳에서나 궁시렁거리며 오도방정 떨기다. 특히 위험한 순간에 궁시렁거리다가 악당들의 표적이 되기 일쑤다. 하지만 그의 특기인 쌍절봉 돌리기를 선보이며 이들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