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대표 윤기수)의 "포트리스"는 탱크 모양의 게임 캐릭터로 시작,다양한 캐릭터상품으로 개발돼 젊은층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V는 포트리스를 게임용으로 개발할 때부터 상품화를 고려했기 때문에 현재 포트리스는 게임의 영역을 넘어 순수 캐릭터로서 널리 인정 받고 있다. 모든 캐릭터가 금속으로 된 탱크이지만 탱크들의 선한 눈은 너무나 귀엽고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포트리스가 캐릭터로 개발된 것은 회사측의 준비와 함께 게이머들의 요구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게임 "포트리스2 블루"에 등장하는 13가지의 캐릭터 탱크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하고 있으며 게임의 진행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인다. 이 때문에 게이머들이 이들 캐릭터에 열광하며 캐릭터 상품을 요구한게 된 것이다. 특히 게이머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캐릭터들을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며 남다른 애정을 쏟는다는 것이 GV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이들 13개의 귀여운 탱크들은 현재 개발중인 게임 "포트리스3"에서 훨씬 세련되고 귀여운 모습으로 재탄생된다. 또 1년 뒤에는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방영될 계획이어서 이들 캐릭터의 인기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