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낮은 영하 7.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전날(영하 6.9도)보다 1도 낮은 영하 7.9도로 올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것을 비롯, ▲동두천 영하 11.2도▲ 철원 영하 11도 ▲대관령 영하 13.3도 ▲천안 영하 11.5도 ▲대구 영하 5.1도▲부산 영하 1.9도 등을 나타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에 따라 전날보다 다소 낮거나 높았으며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러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은 15일보다 기온이 2∼3도 정도 높아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평년 기온(영하 4도)과 비슷한 영하 5도까지 올라가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며칠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17일부터는 전국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