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택 서강대 총장(67·신부)과 염수정 신부(58·서울 목동성당 주임)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보좌주교로 임명됐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12일 발표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또 지난 85년부터 보좌주교로 일해온 김옥균 주교의 사임을 수락했다고 교황대사관은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 천주교의 주교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