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께 서울·경기지방 등에 본격적인 눈이 내리고 14일부터는 수은주가 영하 7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주 중반부터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잡은 찬 대륙성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 13일에는 전국에 걸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1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서울.경기지역에서 눈다운 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4일과 15일 서울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2∼3일간 한파가 몰아치겠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