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 해'가 1년 연장된다. 문화관광부는 내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래관광객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기 위해 '한국방문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키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방문의 해 연장을 위한 관련 규정 개정안은 이날 차관회의를 통과했다. 문화부는 내년 한해동안 기초질서 및 상도덕 정착 확립 등을 위한 가칭 '재도약 한국'이라는 대형 국민참여 이벤트를 전개하는 한편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10월 말 현재 41만9천4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만669명에 비해 오히려 10.9%(5만1천247명) 감소했다. 이는 미국 9.11 테러여파로 9, 10월 외래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