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6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서울 소재 13개 대학총장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여대생 취업확대를 위한 대학당국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한 장관은 또 최근 3년간 30%대의 낮은 취업률에 그친 여성 박사인력의 채용확대와 대학원생.교직원을 위한 보육시설 확충 등 고학력여성에 대한 지원정책에 대학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 장관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 이기준 총장과 서울시립대 이 동총장, 가톨릭대 오창선 총장, 고려대 김정배 총장 등 13개 국립.시립대 총장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여성 CEO와의 만남' 등 각계 인사들과의 연쇄 만남을 통해 여대생 취업확대 등 고학력여성의 적극적 활용을 요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