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화려한 결실도 내게 필요한 것이어야 진정한 성공" 최근 나온 성공학 관련서들은 역발상의 지혜를 강조한다. 막연한 '공자 말씀'이 아니라 자기에게 적합한 '맞춤 성공'의 가치를 중시한다. 그래서 어법도 톡톡 튄다. '상식과 법칙은 엿이나 먹으라고 해라'(댄 케네디 지음,김지룡·이상건 옮김,시대의창,8천9백원)는 도발적인 충고로 가득찬 책이다. 저자는 미국의 마케팅 컨설턴트 겸 TV 홈쇼핑 프로듀서. 그는 '겸손'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세일즈하는 '거만'과 '자신만만'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자신만만한 사람과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 창의성에 대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창의적이지 않은 노력을 착실하게 하지 않으면 아무 가치도 없다'며 '흉내낼 수 있는 것은 낱낱이 흉내내자'고 말한다. '성공의 법칙'(셰리 카터 스콧 지음,이창식 옮김,창해,8천원)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공동집필한 저자의 성공학 교과서. 그는 성공의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우선 '내게는 어떤 것이 성공인가'하는 그림부터 정해놓고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얘기한다. 그의 성공 법칙은 '성공은 주관적이다''자신을 믿어라''지금 행동하라''기회를 잡아라''성공은 끝없는 과정이다'등 10가지.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