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장에 이규범 스님(59·법명 운산)이 27일 선출됐다. 태고종 중앙종회는 이날 서울 봉원사에서 열린 제83회 정기 중앙종회에서 최혜초 총무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이규범 총무원 부원장을 만장일치로 새 총무원장으로 뽑았다. 충남 청양 태생인 이 원장은 법명인 운산(雲山)보다 속명(이규범)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장,법인 행정원장,사무총장,재단법인 이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