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4일 오후 4시10분께 경북 울진 동남동쪽 50㎞ 해역(북위 36.7도, 동경 129.9도)에서 올들어 최대인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경북 울진, 대구, 포항 및 강원 동해, 강릉 등지에서 창문과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42번째 지진이고, 규모로는 올들어 최대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올들어 발생한 지진횟수는 지난 78년 지진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경북 문경 지방에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