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왕건(KBS1 오후 9시45분)=고창전투의 승리 이후 왕건은 북방순시를 위해 서경으로 향한다. 그 도중에 만난 북방 이민족들이 유금필에게 만세를 부르는 일이 발생한다. 황도의 공신들은 이를 계기로 유금필에 대한 문책을 논한다. 한편 견훤은 왕건의 서라벌행과 일길찬 염흔의 고려 귀부소식에 격노한다. 왕건은 경순왕의 초청을 받아들여 천년사직의 수도인 서라벌에 입성한다.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 12시30분)=최근 존 레논의 명곡 'IMAGINE'을 리바이벌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전인권과 함께 한다. 콘서트를 앞둔 R&B의 요정 박화요비와 1년 만에 일본 활동을 마치고 한결 성숙해진 모습으로 국내무대에 서는 Y2K를 만난다. 최근 386세대사이에 공감을 얻고 있는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출연자들과 함께 영화 이야기도 나눈다. □장미의 이름(SBS 오후 9시50분)=전문 MC 허수경이 진행을 맡는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요리문화 발전을 위해 준비한 '결정 맛 대 맛'코너에선 참치초밥과 한우갈비를 소개한다. 일상생활에 지친 여성들을 위한 코너인 남희석 이혁재 김진의 '소풍 가는 날'에선 놀이공원 퍼레이드 미녀 5인방과 함께 한다.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횡성의 숯가마골에서 갖가지 이색체험을 해본다. □이홍렬의 해피통신(MBC 오전 7시30분)=27살이라는 나이에 유럽에서 가장 큰 무선통신 벤처기업 '블루팩토리'의 경영자로 우뚝 선 프랑스 교민 2세 최서경씨. 자신의 집 부엌에서 친구 4명과 회사를 시작해 스웨덴 정부에서 수여하는 텔레콤상을 받기까지 그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본다. 싱가포르에서 한국 김치의 매운맛을 전하는 시술희씨와 호주의 한국 음악 전도사 임영순 사장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