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흑수선」의 배창호 감독이 2002년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4일「흑수선」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와우치 미쓰야스 도쿄영화제의 신임 집행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부산영화제 개막식에서「흑수선」을 관람한 뒤 "인간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감동적인 영화였다"는 소감과 함께 "배창호 감독을 내년 도쿄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흑수선」은 5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현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원인을 한국 전쟁의 비극에서 찾는 액션 스릴러물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배창호 감독은 지난 93년 일본 유바리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낸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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