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제9회 대산문학상 시ㆍ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이성부의 시집 '지리산'과 황석영의 장편소설 '손님'을 각각 선정했다. 희곡 부문에서는 이근삼의 '화려한 가출',평론 부문에서는 최원식 인하대 국문과 교수의 비평집 '문학의 귀환',번역 부문에서는 한양대 불문과 이인숙ㆍ김경희 교수와 마리즈 부르댕(서울대 수학)이 공동 번역한 서정인의 'Talgung 달궁'(프랑스 쇠이유 출간)이 각각 뽑혔다. 상금은 부문별 3천만원씩이며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