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왕건(KBS1 오후 9시45분)=호족들의 배신으로 삼년산성에서 무참히 패배한 왕건은 유금필 일행을 만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왕건은 또 한번의 패배로 인한 부끄러움과 노여움으로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한편 전투결과를 전해들은 견훤은 신검을 질책하고 금강을 편애한다.


황궁으로 돌아온 왕건은 호족들의 배신에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배신한 호족들의 가솔을 끌어내 신료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을 명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20분)=질병과 가난으로 신음하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2명의 불우노인을 찾아간다.


강원도 화천에 살고 있는 김옥동 할머니는 남편과 아들을 잃고 만성당뇨와 백내장,

그리고 관절염으로 고생하며 홀로 살고 있다.


이어서 남편을 여의고 20여년을 생활고에 시달리며 살아오다가 최근 3명의 손자들까지 키워야 할 상황에 놓인 김금남 할머니의 사연이 소개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0시50분)='상처받은 선택,뇌사자 가족의 눈물'.


지난해 장기 이식법이 제정되면서 뇌사자 장기이식이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또 국립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가 생겼다.


하지만 작년 한햇동안 뇌사자 장기기증은 52건으로 지난 99년의 1백66건보다 오히려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뇌사자 장기기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밀착취재하고 날로 줄어드는 장기기증의 주요 원인을 짚어보며 그 대안을 제시한다.



□여우와 솜사탕(MBC 오후 7시45분)=첫회.


광고회사에 다니는 강철(유준상)은 상사인 김 부장으로부터 기획안을 다시 올리라는 말을 듣는다.


여기에 신임 차장에게 적성에 맞지 않으면 회사를 그만두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한편 선녀(소유진)는 강철의 아버지 진석(백일섭)이 입원한 병실에서 진석을 치료하던 중 스치듯 강철과 첫 대면을 한다.


선녀의 잃어버린 다이어리를 우연히 습득하게 된 강철은 어떻게 전해줄까 고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