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의 인디밴드 "공명"이 21~23일 서울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첫 독집앨범 발매 기념공연을 갖는다.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신선한 분위기와 독특한 소리의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는 공명이 최근 아이드림 미디어에서 출시한 데뷔 앨범 "통해야"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악기 연주와 함께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타이틀곡인 "통해야"를 비롯,"공명유희" "연어 이야기" "보물섬" "전쟁과 평화""아침의 소리""흥" 등이 그것. 연주곡들은 멤버들이 끊임없는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만든 "집단창작품"이다. 꽹과리 장고 북 징 등 사물놀이 기본 편성에 피리,기타 태평소 등 선율 악기를 보태 색다른 음악세계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와 로비,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는 연출 시도를 통해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가 되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02)532~7767.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