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대진(39.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가 음악인생에 한 획을 긋는 "야심작" 두 가지를 발표했다. 존 필드의 "녹턴" 전곡 앨범(모노폴리)을 내고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 18일 발매되는 필드의 "녹턴" 전곡 앨범은 굿인터내셔널사가 국내 최초로 성당에서 녹음한 작품.세검정 천주교회 대성당의 잔향이 피아노의 직접음과 잘 섞여 가을밤 "야상곡"을 자연스런 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곡가 존 필드의 의도대로 꾸밈과 과장없이 청중과 성공적으로 교감하는 것이다. 이번 녹음은 고난도 기술이 제대로 활용돼 김씨 스스로 만족할 정도이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도 성당에서 시작된다. 그는 오는 27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첫 연주를 시작으로 25개월간 총 8차례의 공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