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순에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간간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지역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28일 내놓은 1개월 예보를 통해 "9월 초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그 가장자리에 드는 날이 많아 기온이 다소 높고, 대기 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주기적으로 받겠다. 기온은 초순에는 평년(16∼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중순에는 평년(14∼23℃)과 비슷하고, 하순에는 평년(12∼23℃)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22∼92㎜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기온은 대체로 고온현상이 지속돼 예년보다 조금 높았으나 이달 중순에 일시적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났다. 강수량은 7월29∼31일에 272.8㎜, 8월13∼15일에 162㎜의 비가 내려 예년보다 64%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