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패션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이 24일 오후 8시 홍콩(香港) 컨벤션센터에서 「한중수교 9주년 기념 패션쇼」를 개최한다. 최근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류(韓流)'를 패션 분야로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행사는 「한중 연예문화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1부는 앙드레 김의 패션쇼,2부는 한중 인기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로 꾸며진다. 패션쇼에는 국내 톱탤런트 김희선과 차인표를 비롯해 정이건, 켈리 콕 등 홍콩배우들이 모델로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에는 김건모, 엄정화, 안재욱, 이정현, 왁스,리밍, 알란 탐 등이 출연한다. 한국의 스포츠서울과 홍콩의 동방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홍콩 스타TV와 국내 채널[V]코리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