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예년에 비해 최고 9.5도 낮은 분포를 보인데 이어 13일 아침 기온도 20도 안팎에 머무는등 가을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전북 부안이 21.7도로 예년 평균 31.2도에 비해 9.5도 낮은 것을 비롯해 서울 26.3도, 수원 25.7도, 춘천 27.1도, 대전 24.1도, 광주 28.3도, 대구 27.4도, 부산 28.7도, 제주 27.8도 등으로 서귀포(30.9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30도에 못미치는 기온을 보였다. 또 13일 새벽 최저기온은 서귀포에서만 26.6도로 열대야 현상을 보였을 뿐 서울19.8도, 인천.대전 19.9도, 수원 20.0도, 춘천 20.5도, 청주 19.7도, 문경 19.4도,장수 18.8도 등 상당수 지역에서 20도 안팎의 선선한 날씨를 나타냈다. 이어 이날 낮에도 부산.광주 30도, 대구.전주.춘천.제주 29도, 서울 28도, 인천.수원 26도, 대전.청주 25도 등으로 예년에 비해 3∼6도 가량 낮은 기온이 이어지다14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 20∼24도, 낮 최고기온 28∼31도 분포로 점차 예년기온을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13일 서해 남부 해상에서 점차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4일까지서울.경기와 충남지방에는 10∼40㎜, 많은 곳은 60㎜ 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그밖의 지방에서는 5∼3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