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 현상에 시달렸고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웃돌았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영천의 수은주는 37.2도로 치솟았다. 부여(37.0도) 진주(36.7도) 대구(35.5도) 양평(35.4도) 등도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에앞서 2일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대구의 최저기온이 27.8도를 기록하는등 마산(27.2도) 부산.보령(26.7도) 인천(26.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같은 무더위는 오는 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그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