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오전 1시50분과 오전 2시를 기해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 발효하고 강원도영동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상특보가 발효중인 지역은 서울.경기가 호우경보,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서해 5도는 호우주의보 등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이날 오전중으로 전라북도와 부산, 경상남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전해상, 울릉도.독도에는 폭풍주의보가 예상되는 등 기상특보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전 3시 현재 기상청이 밝힌 지역별 강수량은 수원 143㎜, 문산 117㎜, 인천 103.4㎜, 이천 97.5㎜, 문경 96㎜, 서울 94.6㎜ 등으로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지역을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계속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