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까지 평균 6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남해군이 101㎜의 집중호우가 내려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였으며 하동군 96㎜,사천시 95㎜, 함안군 81㎜, 진해시 79㎜ 등이 내렸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장마전선의 직접적인 영향과 제2호 태풍 '제비' 비구름대의간접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등의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기상대는 "26일까지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남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