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부터 이틀째 내린 비로 울산지역은 완전 해갈과 함께 일부 지역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울산기상대는 18일 오전 3시30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오후 6시 호우경보가 발효된 울산지역은 19일 오전 8시 현재 강우량은 116㎜며 앞으로 10~30㎜(많은곳은 50㎜)의 비가 더 오겠다고 밝혔다. 비가 많이 온 지역은 상북면 산전리 가지산 아래가 146㎜, 온산읍 142㎜, 범서면 133㎜, 웅촌면 131㎜ 등이다. 이번 비로 18일 오후 7시께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각석에서 기도중이던 배모(47여.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씨 등 4명이 주변 하천의 수위상승으로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또 북구 상안동 상안잠수교 등 3개 잠수교와 남구 달동, 여천동 등 9개소, 북구 울산역 등 2개소와 울주군 청량면 오대들 1천500㎡ 등이 일시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울산시는 이번 비로 재해가 우려되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재해위험지구 및 상습침수지역 예찰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