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 지방에는 최고 21mm의 단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이 적셨다. 이날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오후 4시 현재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일대에 21mm의 강수량을 보였고, 제주시 17㎜,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15.9㎜, 남제주군 성산포 5㎜, 서귀포 4.3㎜를 각각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곳에 따라 5-20㎜, 많은 곳은 4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있어 그동안 가물었던 제주도 북부, 서부지역의 밭작물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