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과 생명존엄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중·고생 대상의 ''너 알고 있니''라는 25분짜리 성교육 비디오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비디오는 1천개가 제작돼 서울대교구의 2백여개 본당과 전국 각 교구에 배포돼 성교육 교재로 사용되며 일반에도 판매된다.

내용은 일방적 정보전달에 치우치지 않고 성과 생명에 대한 윤리적 입장을 소상히 알려 청소년들이 생명과 성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직접 남녀 청소년들이 출연해 성에 대해 솔직히 얘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 비디오는 인간생명은 수태되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생명은 하느님이 주신 귀중한 선물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