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영등축제가 23~25일 사흘간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진도영등축제는 특히 바다갈림 현상으로 유명하다.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최고 40m 폭으로 갈라져 바닥을 드러낸다.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물이 빠지면 해저에 형성된 사구가 해면위로 드러나 성경속의 "모세의 기적"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

이같은 바다갈림 현상은 음력 3월초를 전후해 뚜렷해지며 때를 맞춰 열리는 축제기간중 매일 오후 5~6시께 절정을 이룬다.

올해 축제는 22일 오후 7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바닷길을 열리게한 뽕할머니 전설을 재현하는 영등살놀이를 펼친다.

진도다시래기를 포함한 전통민속공연, 진돗개 묘기자랑 등의 볼거리이벤트도 많이 준비했다.

홍익여행사(02-717-1002)는 23일 서울역을 출발하는 무박2일 일정의 진도영등축제 관광열차 패키지상품을 내놓았다.

대아여행사(02-514-6766)는 24.25일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진도로 향한다.

우리여행사(02-733-0882)는 23~24일 1박2일 일정의 진도여행을 안내한다.

승우여행사(02-720-8311)는 23.24일(당일) 두차례 진도영등축제 현장을 찾는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