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은 야생화의 보고.

백두산철쭉, 노랑만병초, 털개불알꽃, 큰원추리, 설앵초, 구름병아리난초 등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곳곳에 무리지어 있다.

이들 야생화는 주변의 눈이 녹아내리면서 피기 시작, 해마다 6월20일부터 7월10일까지 절정을 이룬다.

세일여행사는 백두산능선을 트레킹하며 만개한 야생화의 자연미를 만끽하도록 꾸민 "백두산북파 야생화 트레킹" 상품을 내놓았다.

6월22일과 7월6일 두차례 5박6일 일정으로 출발한다.

백두산 입구 삼거리에서 천문봉 아래 기상대까지 지프를 타고 이동,천문봉에서 천지를 본 뒤 장백폭포가 보이는 능선을 따라 걸으며 야생화를 감상한다.

이튿날에는 소천지~악화림대~장백폭포 우측~차일봉~녹명봉~용운봉~천지코스를 트레킹(8~9시간)한다.

전문산행가이드가 길을 안내하고 야생화 전문가가 설명을 해준다.

돌아오는 길에 일송정, 해란강, 대성중학교도 보고 북한이 바라보이는 두만강가 도문에서 분단의 아픔을 달래본다.

베이징에서는 자금성과 천안문광장, 만리장성을 구경한다.

여행경비는 어른 1인당 99만5천원.

(02)737-3031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