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이상 신체를 일관되게 탐구해 온 정복수씨가 9일부터 서울 관훈동 갤러리사비나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몸의 공부''를 주제로 드로잉 평면작 80여점을 내놓는다.

그는 인간의 욕망과 기호화된 질서를 신체를 통해 표현하는 작가다.

절단된 신체,적나라하게 드러난 성기,한쪽을 직시하는 눈동자 등이 그로테스크하게 드러나 있다.

작가는 사회라는 테두리안에서 억제돼 있는 현대인들의 욕망을 캔버스에 대범하게 담아냄으로써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해 생각케 한다.

22일까지.

(02)736-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