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컨피덴셜(KBS 1TV 오후 11시20분)= 10살 때 어머니가 피살됐지만 범인을 잡지 못한 경험을 갖고 있는 원작자 제임스 엘로이.

그는 ''50년대 LA''라는 시대적 배경에 편집광적인 집착을 보였다.

그러한 집착 덕분에 당시 LA의 거의 모든 상황을 꿰뚫고 있던 엘로이는 결국 50년대 LA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쓴다.

''LA 컨피덴셜''은 이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미국 주요 비평가 협회상을 휩쓸었다.

조직범죄단 두목 미키 코 헨이 세금포탈로 잡혀 들어가자 LA 경찰국의 형사반장 스미스는 그러한 권력의 공백을 이용해 은밀하게 조직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게다가 그는 삼류 주간지 발행인인 시드 헛전스,고급 콜걸을 이용해 협박을 일삼는 백만장자 피어스 패켓 등과 함께 조직을 운영하러 한다.

이런 와중에 올빼미 까페 살인 사건이 터진다.

LA 경찰은 조직을 총동원해 범인을 잡아 사살한다.

하지만 잭 빈센스,에드 엑슬리,버드 화이트 등은 뭔가 찝찝해 한다.


□악마와 십계(EBS 오후 2시)=성경에 나오는 10가지 규율을 날카롭게 비판한 에피소드 형식의 영화.

연출은 ''무도회 수첩''과 ''망향''의 줄리앙 뒤비비에가 맡았다.

뒤비비에는 르네 클레르,장 르누아르 등과 함께 30년대 프랑스 5대 감독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 작품에서 뒤비비에는 무거운 소재를 희극적으로 풀어나가 완벽에 가까운 블랙유머를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백만장자인 필립 알랑은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미슐린을 정부로 두고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싫증이 나기 시작한 필립은 이별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주기 위해 보석상에 간다.

그곳에서 필립은 미슐린의 친구 프랑수아즈를 만나게 된다.

무명 작가와 결혼한 프랑수아즈는 그녀가 가질 수 없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목걸이 앞에 넋을 잃고 만다.

그 기회를 놓칠세라 필립은 자신의 ''화려한 보석 파티''에 프랑수아즈를 초대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하는데….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