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SBS 오후 9시55분)=마지막회.

순경은 시한에게 사랑해도 되냐고 용기를 내서 묻는다.

시한은 더 이상 여자 때문에 고민하기 싫다고 고백한다.

한편 순대는 조직 검사를 하기 위해 입원하고 용녀는 순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며칠 후 의사는 순대의 병이 악성 종양이 아니고 염증이라는 검사결과를 알려준다.

다행이라고 기뻐하는 용녀에게 순대는 결혼하고 싶다며 프로포즈한다.

□PD수첩(MBC 오후 10시55분)=''인권사각지대, 여성장애인성폭행'' 지난해 11월 정신지체 장애 2급인 박경아(가명·13)양이 초등학교 때부터 최근까지 수십 명의 동네 사람들에게 성폭행을 당해온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정신지체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사건의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그 심각성과 제도적 문제점을 고발한다.

□심슨가족(EBS 오후 7시35분)=할리우드의 한 영화사가 인기 만화 방사능 맨을 영화로 만든다.

스태프들은 촬영지를 스프링필드로 정하고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학생 중에서 조연을 뽑기로 한다.

영화 촬영 소식에 마을은 떠들썩하고 바트는 조연으로 뽑히기 위해 대본을 연습한다.

바트는 훌륭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오디션에서 탈락하고 엄마 때문에 억지로 오디션을 본 밀 하우스가 대신 뽑히는데….

□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5분)=''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사군자 수묵화가 이용주씨'' 집안 대대로 수묵화가였던 이씨 집안.

젊었을 적 교도소를 들락거리며 무절제한 생활을 하던 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한다.

하지만 그녀는 집안 돈을 훔쳐 딸을 데리고 달아나버린다.

그 후 고통과 고독의 나락에서 그를 구해낸 것은 오직 그림뿐.

올해 한국예술제대상을 수상한 이용주씨,그의 가슴 아픈 인생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