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여행사가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패키지상품을 처음 내놓았다.

"효도관광 패키지"와 "수능수험생을 위한 패키지" 상품 두가지다.

지난 12일로 운행 한달째를 맞은 서울시티투어버스의 이용고객 1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효도관광 패키지는 서울을 관광하고 마당놀이 ''홍길동전''도 보도록 꾸민 상품.

매일 오후 1시 광화문을 출발, 창덕궁~남산 한옥마을~서울타워 전망대에 올라 서울전경을 본다.

불고기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한 뒤 장충체육관에서 마당놀이 ''홍길동전''(오후 7시30분)을 보는 일정이다.

안내원이 동행한다.

서울나들이를 온 시골부모님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1인당 3만5천원.

홍길동전을 관람하지 않으면 2만5천원이다.

참가자에게 고급 탁상시계를 준다.

수능수험생 위로 패키지는 월드컵 주경기장 관람이 포함된 서울관광상품.

광화문에서 출발, 남산 한옥마을~서울타워 전망대~경찰박물관~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및 홍보관을 관람한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두차례 떠난다.

1인당 초등생 7천5백원, 중.고생 8천5백원.

점심도시락을 주문하면 5천원 추가.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단돈 5천원이면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는 전용 순환버스.

35인승 버스 7대가 매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25분 간격으로 고궁, 시장, 쇼핑가, 호텔, 공연장 등을 잇는 구간을 순환운행중이다.

소요시간은 주간 2시간30분, 야간 2시간.

외국어가이드가 동승, 외국관광객도 많이 찾는 추세다.

전일권은 8천원, 주.야간권은 각각 5천원이다.

허니문여행사 (02)777-609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